미국 주가 하락에 따라 주가가 880대 초반의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85선으로 밀렸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880.80으로 전날보다 7.87포인트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85.74로 0.47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10.00으로 1.2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0.3 안팎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가는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며 1,740대로, 다우지수는 10,200대로 약세를 보였다. 4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출 출회가능성이 높아지는 있어 시장경계감이 높은 상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 한국전력이 반등하고 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외국인 매도가 엿새째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코스피선물과 옵션시장에서도 약세포지션을 구축하는 등 하락경계감이 높다. 10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445억원을 순매도, 지난 2일 이래 엿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여전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장초 매도규모가 커 외국인 매도규모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개인과 기관도 각각 270억원, 7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매도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지수는 현재 875.54로 전날보다 13.13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84.50으로 1.71포인트 빠진 수준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물시장에서는 1,220계약으로 매도규모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로 약세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