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31원 사자, 1,332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332.20/1,332.50원에 호가되며 출발, 한동안 이 선에서 머무른 뒤 1,332.50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달러/엔의 하락과 함께 1,331원까지 내려선 NDF환율은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중동분쟁으로 이달중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투자가 더뎌질 것이란 예상으로 3주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올라서며 13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32엔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자 반락하면서 지난 3월 18일이후 최저치인 130.76엔까지 다다르기도 했다. HSBC의 통화 전략가인 마르크 챈들러는 "(일본의 해외투자에 대한)자금 흐름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엔화 매도에 주력했던 일부 거래자들도 되사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