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 등을 처분하면서 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3월 실적 호조가 확인된 CJ39쇼핑 등 홈쇼핑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대로 기관은 CJ39쇼핑 등을 집중적으로 처분하며 여전히 물량축소 관점을 유지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CJ39쇼핑을 105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엔씨소프트를 10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LG홈쇼핑을 7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오랜만에 통신주에 대한 보유비중도 늘렸다. 반면 다음을 109억원어치 처분했고 KTF, 휴맥스, 스탠더드텔레콤, 국민카드 등의 보유지분을 줄였다. 기관은 홈쇼핑주를 처분하면서 125억원의 순매를 기록, 19일째 매도우위를 이었다. CJ39쇼핑을 49억원어치 처분했고 CJ엔터테인먼트, 태영엘스타, LG텔레콤, 국민카드 등에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이 처분한 KTF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기업은행, 휴맥스, 인탑스, 한국토지신탁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