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28
수정2006.04.02 12:30
"딱정벌레 덕을 보고 있어요"
이건산업(대표 이경봉)의 프레스우드 팔렛의 매출이 최근 급신장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월 3만개를 팔았으나 금년 2월에는 6만개,지난달에는 8만개를 판매했다.
이달엔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이 제품의 매출이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은 중국정부가 지난 1월 삼림보호를 위해 딱정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부터.
중국정부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딱정벌레 일종)가 한국산 소나무 목재 팔렛을 통해 전염된다며 수입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들이 소나무 목재 팔렛 대신 이건산업의 프레스우드 팔렛으로 속속 대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31)987-915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