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건물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빌딩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이 빌딩은 각종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은 잠실 축구경기장의 28.8배인 6만4천3백5평이다. 건설하는데 사용된 철골은 12t 트레일러 2천2백75대 분량인 2만7천3백t, 유리는 잠실축구장 9개를 덮을 수 있는 2만4천4백장(가로 1.5m 세로 1.8m), 콘크리트는 레미콘차량 1만2천8백50대 분량인 7만7천㎥다. 이 건물에 깔린 전선은 3만28㎞로 서울∼부산을 3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도 이곳에 있다. 지상 1백75m 높이인 42층에 수영장을 설치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