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23
수정2006.04.02 12:27
신우워토스(대표 송공석.www.watos.com)는 현재 1백여개가 넘는 산업재산권을보유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 세계 7개국에 특허 및 상표출원을 마쳤거나 출원중이다.
이같은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우워토스는 양변기에 쓰이는 핸들 마개 필밸브 후레쉬밸브 등과 소변기용 후레쉬밸브,세면기의 각종 부속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절수용 부속은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변기용 절수부속은 기존 제품이 소변 작동시 수세량을 조절하지 못한 것과 달리 도기의 세척력에 따라 소변 수세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초절수형 제품"이라며 "물에 잘 부식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오랜기간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고 급수시 발생하는 소리의 크기가 도시소음 환경기준치(65dB)보다 훨씬 낮은 60dB 이하인 무소음 제품인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송공석 사장이 요즘 명예를 걸고 판매중인 제품은 대.소변 분리형 단추가 부착된 최신식절수기.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10년을 사용해도 끄떡없도록 제작했다.
또 절수효과는 30~40%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 사장은 "현재 전국 2천만 가구의 30% 가량이 절수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모든가구에 절수기를 설치하면 논란 끝에 백지화된 동강댐 저수량과 맞먹는 연간 2억2천만t의물이 절약된다"고 주장했다.
신우워토스는 대림요업 계림요업 동서산업 등 국내 요업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해외시장에선 일본(ASAHI EITO) 인도네시아(ITO) 대만(TOKO) 등에 제품을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88억6천만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송 사장은 "화장실 문화가 발전하지 못하고 전근대적인 형태로 계속되는 것을 보고 이렇게 부끄럽고 혐오감을 주는 문화형태를 바꾸기 위해 양변기용 부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신우워토스의 제품은 환경친화적인 차원과 수자원이 크게 부족해질 것에 대비한 절수의 생활화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환경부가 추진중인 와스코(WASCO:Water Save Company.물절약투자대행업)사업에도 뛰어든 그는 "이 사업은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 한국에서 절수사업의일환으로 반드시 확산돼야 한다"며 "기존 사용시설에 절수기를 설치하면 약 6~12개월 후엔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32)563-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