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이번주 추천종목은 금융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등 각 업종에서 골고루 나왔다. 제일제당 조흥은행 LG상사 등은 중복 추천을 받았다. 제일제당은 그동안 시장수익률을 밑돌았으나 사업개편 및 계열사를 통한 사업다각화(CJ39쇼핑 CJ엔터테인먼트)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적됐다. 조흥은행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은행권 최대 예대마진과 순이자마진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신용카드 사업부 분사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상사는 재무구조 개선이 추천사유였다. LG투자증권 LG마이크론 극동가스 등 보유 중인 관계사 주식 매각으로 1천1백49억원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에 나설 예정이다. 철강업종에서는 한일철강과 한국철강이 추천됐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호조세를 지속함에 따라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금융주에선 굿모닝증권 인수에 나선 신한금융지주,종금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상향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LG투자증권이 꼽혔다. 전기전자업종에선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케이씨텍이 각각 추천됐다. 성신양회는 시멘트가격 인상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으로 향후 3년간 경상이익이 연평균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