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 "두루넷과 합병 결렬 여파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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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상승하면서 두루넷과의 합병 결렬로 인한 급락여파가 일단락됐다.
주가는 전날보다 100원, 1.72% 상승한 5,91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5,750원까지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1일 두루넷과의 합병 결렬을 발표한 이후 사흘 내리 하락, 지난달 말 7,450원에 달하던 주가가 이날 5,750원까지 내린 것.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이 22.8%에 달했다.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과매도 상태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합병 결렬에 대한 충격은 일단락된 양상이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위원은 "합병이 안되더라도 내년이면 순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며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고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위원은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현재 과매도 상태라고 본다"며 "적정주가는 8,000원"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은 최근 시장점유율이 상승추세에 있고 오는 3/4분기 중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드림라인과의 시너지효과 창출 등을 감안, 목표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