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920대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25포인트(1.46%)나 치솟은 918.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2월11일(953.22) 이후 26개월 여만의 최고치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3백45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월4일(3백57조원) 이후 최대치다. 코스닥시장은 약보합권에 그쳤다. 지수는 0.55포인트(0.62%) 하락한 87.87에 마감됐다. 한편 금리는 나흘째 상승해 연중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3년만기 국고채(1월물 기준)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6.55%를 기록,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19일과 같아졌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