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한국갤럽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8%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적극 찬성 48.5%, 대체로 찬성 43.3%, 대체로 반대 6.9%, 절대 반대 1.2%, 모름.무응답 0.1% 등으로 응답했다. 유치를 찬성하는 이유는 국가위상 및 이미지 제고 38.5%, 경제발전에 도움 35.1%, 전반적인 국가발전에 도움 11.3%, 문화.관광산업 발전 4.4%, 지역발전에 도움 2.9%, 스포츠 발전에 도움 2.1% 등이다. 이밖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큰 강점은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 풍부한 경험 47% ▲산,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여건 28.4% 등으로 답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가 전국 만 20세이상 성인 남녀 1천544명을 대상으로 지난3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2.5%, 신뢰수준 95%라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