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X기종 선정 비난 .. 佛 다소社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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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소는 한국 고위 관리들이 정치적 동기에서 경쟁업체인 미국 보잉사를 선호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차세대전투기(FX) 사업 기종 선정과정을 비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샤를 에델스텐 다소 회장은 지난달 22일 김동신 국방장관에게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김 장관과 다른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델스텐 회장은 김 장관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동맹 관계가 기종 선정에 중요하다고 말한 점을 비난하고 이같은 발언은 다소의 라팔이 기술평가 테스트에서 보잉의 F15K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보잉측에 우호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