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등 4社 계열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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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LG전선 극동도시가스 LG칼텍스가스 LG니꼬동제련 등 4개사를 구인회 LG창업주의 동생들인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창업고문 일가로 계열 분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LG는 이에 따라 이날 계열사들이 보유한 LG전선 주식전량(지분 13.5%)과 LG상사가 보유한 극동도시가스 지분 23.0%를 창업고문들에게 넘겼다.
창업고문들은 또 LG칼텍스가스가 자사주 펀드로 보유하고 있던 지분 14.0%를 매입했다.
창업고문들은 앞으로 합작선인 미국 쉐브론텍사코사와의 협의를 거쳐 LG칼텍스정유가 보유중인 극동도시가스 지분 18.5%와 LG칼텍스가스 지분 36.4%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선은 LG상사에서 보유중인 LG니꼬동제련 지분 15.0%도 추가 매입키로 했다.
계열 분리를 위해 LG전선도 보유중인 LG계열사 주식 매각에 나섰다.
LG전선은 이날 보유중인 LG건설 지분 4.8%를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과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LG의 개인 대주주들에게 매각했다.
또 데이콤 지분 0.7%와 LG전자 지분 1.7% 등도 처분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계열 분리는 내년으로 예정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두고 핵심사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주력 계열 기업에 대한 사업구조 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