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 전문기업 동양시스템즈가 3일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3억원과 3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업계 불황 여파가 1/4분기까지 미치고 있지만 3월 중순이후 수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2/4분기부터는 호황국면으로 접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비중이 연간 매출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매출목표 1,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증시 활황으로 인해 금융SI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또 지난해부터 집중 투자하고 있는 닷넷 분야에서도 매출 2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