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은 지난 1일 국민은해외 8개 정리담보권자에 대한 금융기관 정리담보채무 원리금 1천237억원 전액을 변제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고려산업개발은 이로써 회사정리계획 인가시 권리보호조항에 의해 변제받고자 선택한 정리담보권자의 채권액을 100% 변제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회사정리계획 인가시 확정된 정리담보권의 채무 원리금이 1천646억원으로 내년말까지 채무원금과 10%의 이자를 일시변제토록 돼있으나 이번 조속한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정리담보채무를 당초 변제예정일보다 21개월 앞당겨 조기변제해 당초 인가시의 총 담보채무액 대비 409억원의 원리금 절감효과를 이뤄 향후 순조로원 정리계획의 수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