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www.ivillesoft.co.kr)가 최근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에 약13억원어치의 온라인 교육 솔루션 및 콘텐츠를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빌소프트는 일본 시스템통합(SI) 전문 업체인 온켄시스템에 9천만엔(약 9억원)어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도구인 "펜다오피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온켄시스템은 오사카 지역의 대학 및 기업에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SI업체다. 온켄시스템은 오사카 도쿄 등에 있는 현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협력,일본 내 기업과 대학을 중심으로 펜다오피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이빌소프트는 또 키르기스스탄의 통신장비 업체인 디지털로드(DR)와 "펜다오피스",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인 "펜다매니저" 등 온라인 교육 솔루션과 IT(정보기술)관련 교육 콘텐츠 30만달러어치(약 3억9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R는 옛 소련 공화국중 하나인 키르기스스탄내 제 1 통신사업자인 엘카타(ElCh)에 ADSL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다. DR는 아이빌소프트의 솔루션과 콘텐츠를 이용해 엘카타 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빌소프트는 "DR는 향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을 비롯한 옛 소련 공화국 전지역의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빌소프트도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아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빌소프트는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도 해외 마케팅을 강화,올해 수출에서만 20억원어치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02)3404-5021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