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은 29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10여명의 검찰 수사관들은 재무관리부, 기획조정실, 감사실, 카지노영업실,판촉부, 안전관리부 등을 수색해 매출액 관리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4.5t 트럭1대분의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카지노 개장 이후 각종 의혹과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최근에는 언론에 `매출 거액 유출 의혹'까지 제기돼 사실확인 차원에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번 수사가 강원랜드는 물론 폐광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사의 1차 초점은 매출 유출 의혹 부분에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이와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이 공정하고 투명했고 매출액 관리시스템이 완벽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가 그동안의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객관적으로 밝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원랜드는 모신문의 '고액명의 도용해 거액 빼돌렸다'는 기사에 대해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해당 신문사의 발행인, 편집국장, 취재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등 법적대응키로 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