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1일 북한이 오는 4월 29일부터 6월29일까지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공연 참가단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20일 가맹 조직과 산하 조직에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명의로 '내달 13일까지 각 연맹, 지역별 참가신청서를 중앙으로 취합해달라'며 '내달초로 예정된 (북측과) 실무협상 후 방북 일자와 세부 일정, 참가경비, 교통편 등세부지침을 공지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민주노총은 이 공문에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힘든 대규모 집단 예술행사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전에 참가단을 조직함으로써 외세의 간섭없이 자주적으로 통일하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과시하고남북 노동자 간 단결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선다'고 행사 참가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 내달 15일부터 방북 전까지 각 연맹과 지역 본부별로 '아리랑 축전 설명회'를 1차례 이상 개최할 예정이며 '아리랑 축전 안내책자'와 통일연대가 보급하는 '아리랑축전 포스터'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리도 통일연대 가입단체로서 아리랑 공연에 참가한다는 원칙은 세워놓고 있지만 아직 참가단을 모집하지는 않고 있다"며 "4월초 북측 직총과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 참가단 모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