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의 파업이 26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호동 발전노조 위원장 등 노조집행부는 22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합원들이 대량 해임되더라도 노조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 등은 "25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사측의 최후통첩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복귀명령에 따르지 않아 조합원들을 대량 해임하더라도 민영화 방침철회를 위한 노조의 투쟁은 계속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산개투쟁을 벌여온 조합원 5천여명이 현재 수도권 일대 여러 장소에 집결해 있다"며 "기존의 투쟁전술에 변화를 주어 대국민 홍보전 등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언제든지 정부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