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25
수정2006.04.02 11:27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오는 26일 독일 보쿰에서 열리는 한국 대 터키의 축구경기 응원을 위해 `스피드011 붉은악마 응원단' 40명을 선발, 독일 현지로 보낸다고 19일 밝혔다.
이 응원단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응원단인 `붉은악마'와 SK텔레콤이 지난 1월 3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실시한 응원구호, 슬로건, 응원가사 등 3개 부문 공모에서 1등 수상자 11명씩 33명과 붉은악마 집행부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현지로 출국, 26일 독일 보쿰 현지에서 현지교민 및 한국 유학생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응원단은 또 25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갖고 27일에는 프랑크푸르트 현지 축구카페에서 독일 대 미국전을 관람하면서 독일 축구 팬들과 공동응원을 펼치는 등 민간 축구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붉은악마 응원리더 강하나 회원은 "한국 대표팀이 터키전에서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현지교민 유학생과 함께 이번에 새로 만든 응원가와 구호로 열렬한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