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순매수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오전 9시 19분 현재 거래소에서 3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6일 매도우위를 보인 이래 전날까지 9거래일 동안 1조1,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증시를 압박하던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열흘만에 사들이고 있고 국민은행, 기아차, 삼성전기, 삼성SDI 등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사흘만에 '팔자'우위로 돌아서 77억원을 처분했다.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는 429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