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870대 강세, 외인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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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 분위기를 연장했다. 종합지수는 87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92선을 상향 돌파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873.70으로 전날보다 3.99포인트, 0.46%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46포인트, 0.50% 높은 92.24를 가리켰다.
뉴욕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수급 장세가 재연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역할 바꾸기'가 주목된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소폭 하락하고 나스닥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개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추가 상승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세를 잇고 SK텔레콤, LG전자, 조흥은행, 휴맥스, SBS, 하나로통신 등이 상승했다. 전날 급등한 한국전력이 1% 가량 하락했고 한국통신, 기아차, 신한지주, 강원랜드,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등이 약세다.
대우차판매는 GM과 대우차 매각 협상 타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틀째 폭등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