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생 송인혜(22)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영국 경찰은 지난 14일 런던 도클랜드 오거스타 스트리트 민박집에서 발견된 시신의신원확인이 지문감식으로 불가능해 DNA검사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8일 주영 대사관측에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신원확인을 시도했으나실패했다며 DNA검사로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앞으로 빠르면 3일, 늦으면 7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돼있는 민박집 주인 김규수(30)씨의 어학연수생 진효정(21)씨 살인혐의에 대한 런던 중앙형사법원 제2차심리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시신이 발견된 민박집과 지난해 11월18일 요크시 인근에서 여행가방에든 변사체로 발견된 진씨가 묵었던 런던시내 홀본지역의 또다른 민박집 등 민박집 2곳을 운영했다. 송씨는 지난해 12월7일 평소 알고지내던 교민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김씨와 함께 런던타워 근처를 걷고 있다고 말한 뒤 소식이 끊어졌으며 그전까지는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민박집에 묵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1일 저녁 시내에 나갔다 온다며 민박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않았으며 3일뒤 민박집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독일에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12월13일 캐나다로 출국했다가 지난 1월16일 런던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음날 자진출두 형식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됐고 1월28일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 첫 심리를받았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