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지난달부터 불법총기류 일제단속을 벌여 박모(36)씨 등 51명을 적발, 박씨 등 18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모(53)씨 등 3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일명 `투투총'으로 불리는 화약총과 엽총, 공기총 등 총기 53정과 엽총탄 등 실탄 713발을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총기류 사범은 불법 개조사범이 9명, 소지사범 30명, 대여사범 12명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공기총의 총열을 떼어내고구경이 넓은 총열과 고성능 조준경을 부착하거나 총열과 약실 등을 직접 제작해 불법 개조한 뒤 사냥에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또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하거나 총기소지 허가가 없는 사람에게 살상력이 강한 총기를 임의로 빌려줘 사용하도록 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최근 총기탈취 및 무장 은행강도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함에 국가정보원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총기류 단속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