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태 ROTC5기 동기회장(경기대 교수)은 21일 오후 6시30분 육군회관 무궁화홀에서 ROTC 임관 35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유승지 유유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재단 사무국에서 2002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모두 30명의 학생에게 5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제 유가가 석유 공급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15일(현지시간) 5% 가까이 폭락했다. 이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인프라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로 전날보다 5% 넘게 폭락한 배럴당 69.71달러까지 내려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유럽ICE선물거래소에서 5% 넘게 하락한 73.34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배럴당 7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날 늦게 워싱턴 포스트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행정부에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공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사기관인 스톤엑스 에너지팀은 이 날 뉴스레터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듯한 소식으로 WTI와 브렌트 원유가 50일 이동 평균선을 밑돌게 되며 석유 시장의 랠리를 반전시켰다”고 지적했다. 국제 유가는 전 날 OPEC이 올해와 내년도 수요 전망을 낮춘데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업황 악화로 지난해부터 사실상 자취를 감췄던 '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달금리가 하락하면서 카드사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와 우리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달부터 결제대행(PG) 업종에 대해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다. 가끔 카드사 한두 곳이 짧은 기간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전업카드사 8곳 중 3곳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약 2년 만이다.2022년 중반까지 카드업계는 6~12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했다. 그러나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7차례 인상되는 등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카드사 업황이 급속도로 악화한 바 있다.실제 2021년 1%대였던 카드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랠리에 발맞춰 오르기 시작해 2022년 말엔 6%대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말까지도 4%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3%대 후반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이 높았던 만큼 카드사 대부분은 무이자 할부 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해 제공해왔다. 소비자 혜택이 큰 '알짜카드'를 대거 단종시키거나 캐시백 혜택 등을 줄이기도 했다.상황이 바뀐 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카드채 금리가 3% 중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카드사 자금조달 부담이 가벼워지자 일부 카드사들이 적극적인 고객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여전히 현대·하나카드는 최장 할부기간이 2~3개월에 그치고 있지만, 나머지 카드사들은 5~6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만 예전 '12개월 무이자 할부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호조속에 S&P500이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개장했으나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 소식이 반영되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S&P500은 최고치를 경신한 전 날보다 0.1% 오른 5.865포인트로 출발했으나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경 0.1% 하락으로 돌아서고 상승 출발한 나스닥종합도 0.4% 떨어졌다. 전 날 43,000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이 날 0.5% 하락하며 후퇴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4bp(1베이시스포인트=0.01%) 내린 4.049%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린 3.933%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G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며 챨스 슈왑과 PNC 파이낸셜 등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건강관리분야의 최대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UNH)는 연간 수익 전망을 축소한 후 8% 급락했다.전 날 2.4% 올랐던 엔비디아(NVDA) 주가는 미국 행정부가 국가별로 첨단AI칩의 판매 상한선을 논의한다는 보도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인프라를 공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로 석유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후 국제 유가는 전 날에 이어 4% 폭락했다. CNBC와 인터뷰한 씨티의 미국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S&P500이 약간 과대평가돼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면서도 “뉴스흐름이 뒷받침하는 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개장전에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현황지수가 10월에 23.4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11.9를 기록, 5개월만에 가장 약한 수준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