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포스데이타등 "기관 선호株 테마 가능성"..대신경제연구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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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은 앞으로 자본금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하면서 업종대표주 성격을 가진 실적개선 예상주를 주로 매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런 종목으로는 강원랜드 포스데이타 쌍용정보통신 CJ엔터테인먼트 LG마이크론 세종공업 코리아나 등이 꼽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14일 "시장의 질적 변화와 기관의 매수여력 증가를 고려할 때 거래소처럼 코스닥시장에서도 앞으로 기관선호주가 주요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관투자가들이 현재 주로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은 △모아텍 SBS 월드텔레콤 페타시스 핸디소프트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종목군 △하나로통신 인터파크 다음 등 실적개선과 함께 시장지배력 강화가 예상되는 종목군 △LG홈쇼핑 파인디앤씨 등 실전호전세를 이어가는 종목군 등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기관은 실적호전주와 업종대표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비슷하지만 다음 인터파크 핸디소프트 등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에 대한 매매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