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최근 중국 증시의 급등락이 원정개미 사이에서 화재입니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각각 26.95%, 40.22%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7.80%, 12.57%씩 하락했습니다. 홍콩H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30.39% 올랐다가 이후 8.52% 주저앉았습니다. 국내 투자자는 급등 뒤 중국 증시에서 순매도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추후 순매수로 흐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이들 지수는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급등 전보다는 아직 20% 정도 높습니다. 그러나 워낙 변동성이 커 상승세를 유지할 거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모두 들어보는 게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중국 증시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가진 애널리스트 두 명을 각각 인터뷰했습니다. 김경환 하나증권 신흥국주식파트장과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입니다."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나올 것"김경환 하나증권 신흥국주식파트장은 중국 증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애널리스트입니다. 그는 중국 베이징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이 매년 뽑는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최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파트장이 제시한 올 4분기 상하이지수 예측 범위(밴드)는 2900~3420입니다. 이번 급반등 뒤 밴드를 상향 조정한 건 아니지만,
지난해 1주당 배당금 1100원(시가배당률 3.3%)을 지급하고,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데 주가는 연중 고점(2월 5일 고가 4만3150원) 대비 24.68%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1조1707억원) 220위 동원산업 이야기다. 1969년 연승선 1척으로 컸다 … 수산 등 4개 사업 부문 순항1969년 4월 참치 연승선 1척으로 시작한 동원산업은 1979년 국내 최초로 참치선망 어업을 도입해 대한민국 원양어업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1982년엔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 출시로 수산 식품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2001년에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수산업과 식품 제조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동원그룹은 각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의 발굴과 다양한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수평적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현재 총 4개(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구분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2022년 11월 지주사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과 지주 역할을 모두 맡고 있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로는 상장사인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있고 2008년 인수한 미국 스타키스트와 동원로엑스(옛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4개 사업 중 수산 부문의 경우 세계 최대 참치 선망 선단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지속 가능한 어업 인증 제도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어 육상 양식 사업도 진행해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식품 부문은 동원F&B가 대표 주자인데 지난해 매출의 65.47%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동원팜스 등
<10월 11일 금요일> 3분기 어닝시즌을 열어젖힌 JP모건 등 은행들의 실적은 탄탄했습니다. 은행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죠. 9월 생산자물가(PPI) 물가는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강화됐습니다. 경제가 여전히 잘 버티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겠지요. 투자자들은 경기민감주 매수에 나서면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산업, 부동산 등 대다수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45번째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요. 다만 전날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한 테슬라는 출시 일정 등 세부 정보를 밝히지 않은 탓에 9%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주 휴가로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쉽니다)11일 3분기 어닝시즌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새벽부터 JP모건, 웰스파고, 블랙록 등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넘었습니다. ◆JP모건▷조정 주당순이익(EPS): 4.37달러 (예상 3.99달러)▷매출 : 433억2000만 달러(예상 419억 달러) JP모건은 지난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순이자수입(NII) 234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4년 NII 가이던스도 기존 910억 달러를 92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월가 추정치 910억5000만 달러보다 높습니다. 지난달 JP모건의 다니엘 핀토 사장은 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내년 NII에 대한 월가 추정치가 너무 높다고 밝힌 뒤 월가는 줄줄이 추정치를 낮췄었지요. 또 3분기 투자은행 수수료는 31%나 급등해 지난달 가이던스 1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ESP)은 4.37달러로 예상치 4.01달러를 넘어섰고요. 제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