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생산업체인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인 보비스로부터 '2001년 우수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유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철저한 납기준수와 애프터서비스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보비스는 도이체방크가 대주주로 전세계 4백여개 업체로부터 전자제품을 공급받아 독일내 1백50여개 대형 유통매장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아이엠알아이는 지난해 보비스에 1천3백71만달러 상당의 모니터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수출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비스는 내달 열리는 독일 하노버 세빗전시회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아이엠알아이의 LCD-TV와 전자액자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02)3445-01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