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에 기댄 채권시장 강세로 BBB급 회사채 금리가 10%대로 내려왔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5.8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과 BBB-등급 금리는 각각 전날보다 0.05%포인트와 0.03%포인트 내린 연6.81%와 연10.99%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101.52였다. 채권시장이 주가상승에 의연함을 보인 하루였다. 특히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입찰을 실시하면서 발행규모를 예상보다 적은 1조5천억원으로 발표,금리안정에 대한 통화당국의 의지를 확인시켜 준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통안증권 1년물 1조5천억원 어치는 4.95%에 낙찰됐다. 오후들어 주가 상승폭이 줄어든 것도 금리하락 행진에 힘을 실어줬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