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美 LPGA 개막" .. 내달1일 다케후지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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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시즌 미국LPGA투어가 다음달 1일 오전(한국시간) 성대한 개막을 알리고 9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시즌개막이 두 달가량 늦춰진 LPGA투어는 총 31개의 정규대회를 치르게 된다.
여기에 걸린 상금규모는 3천6백72만5천달러(약 4백84억여원).
개막대회인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우승상금 13만5천달러)은 미 하와이 빅아일랜드 와이콜로아 비치리조트(파70·길이 6천1백64야드)에서 3월1일부터 3일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벌어진다.
출전선수 1백32명 중 한국선수는 모두 10명이다.
김미현(25·KTF) 박지은(23) 박희정(22) 한희원(24·휠라코리아) 장정(22) 펄신(35) 제니박(30) 등 기존 멤버와 이선희(28·친카라캐피탈) 이정연(23·한국타이어) 고아라(22·하이마트) 등 신인들이 가세했다.
박세리(25·삼성전자)는 컨디션 조절과 스폰서 계약문제로 불참한다.
지난해 박세리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개막전 우승을 한국선수가 일궈낼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세계여자프로골프 '넘버원'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은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ANZ호주마스터스 우승의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승수쌓기에 나선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로리 케인(38·캐나다)에게 2타 뒤져 2위를 했다.
캐리 웹(28·호주)은 고국에서 열리는 AAMI호주여자오픈(총상금 26만5천달러)에 출전하는 관계로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의 강수연(26·아스트라)과 고교생 프로골퍼 배경은(17)도 호주여자오픈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