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명등록...대선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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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노무현 상임고문이 23일 대선후보에 등록,민주당 경선이 7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주자들간 표밭갈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후보별 기호는 1번 김중권,2번 노무현,3번 정동영,4번 김근태,5번 이인제,6번 한화갑,7번 유종근 후보 등이다.
노무현 고문은 휴일인 24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의 정통성을 계승할 자격과 조건을 갖춘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며 일부 후보의 정체성을 겨냥했다.
김중권 고문도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영남후보를 내세워야만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영남후보론'을 제기한 뒤 "정체성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인제 고문은 이날 광주시지부 정기대회에 참석,"당의 공식후보가 되면 한나라당을 압도할 자신이 있다"며 '본선 필승론'을 제기했다.
정동영 고문은 '제주도민에 드리는 글'을 발표,"태풍의 눈인 정동영이 변화의 태풍이 될때 이회창 대세론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고,김근태 고문도 제주에서 한시적 특별검사제 도입 등 '반부패 국정운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유종근 전북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대통령이 돼야 지역감정과 본선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고 한화갑 고문은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격려전문을 보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