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의 자회사인 ㈜한국정보거래소(대표 함광선)가 미장원 음식점 유흥업소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정보거래소는 24일 한국정보통신의 신용카드 조회기 단말기 '이지체크'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신용평가를 실시, 이 평가자료를 금융회사들에 제공해 대출 등을 알선하는 신용평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삼성생명과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한국정보통신 카드조회기가 설치된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으려 할 경우 한국정보거래소가 경영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옛 앤더슨컨설팅)와 공동으로 만든 신용평가 자료를 삼성생명에 제출하면 삼성생명이 이를 기초로 2천만원 한도내에서 전액 신용대출을 해주게 된다. 삼성생명은 이와 관련, 최근 '마이 이지 론'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대출이 이뤄질 경우 한국정보거래소는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게 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