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올해 실적호전 기대감이 높은 '턴어라운드 종목'을 주로 추천했다. LG텔레콤 강원랜드 LG홈쇼핑과 반도체 LCD관련주 등이 이런 종목군으로 분류됐다. 대우증권은 "페타시스가 PCB 중에서도 부가치와 진입장벽이 높은 초다층 PCB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올해 관련시장의 회복과 함께 수익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또 우주통신은 디지털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부문의 매출증가와 캐나다 토론토시장에 DR(해외주식예탁증서)를 상장추진키로 한 게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디지아이 LG텔레콤도 추천종목군에 합류했다. 대신증권은 디지아이가 지난해 11월께 잉크젯플로터를 신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영 크린크리에티브 한양이엔지 아토 등 LCD 반도체관련주들도 올들어 단골 추천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우영이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9%와 5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증권은 또 반도체 세정전문업체인 코미콤은 80%에 달하는 관련시장의 점유율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증권은 코리아나화장품이 무차입경영에 따른 재무안정과 지속적인 실적호전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