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19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억9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4.9% 줄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6억8천2백만원으로 전년의 15억1천5백만원에 비해 55%(8억3천3백만원)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150억5천2백만원으로 전년보다 17억1천7백만원12.9%)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주(9.85%)가 대상이다.MBK·영풍은 이 같은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MBK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소각 요구에도 고려아연은 소각 계획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실행은 미루고 있다"며 "오는 20일과 31일로 예정된 임시 및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에 자사주를 제3자에게 출연하거나 대여하는 방식으로 의결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앞서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204만30주를 취득했으며, 지난 10월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고려아연은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전화회의) 등에서도 소각 방침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소각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에게 넘기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사측은 취득 뒤 6개월 내에는 자사주를 '처분'할 수 없지만,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대차거래'가 이 처분 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법적 논란이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사우디아라비와 ESS 배터리 모듈 공급·유지보수 기본계약을 체결한 금양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다.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금양은 전날 대비 3450원(14.32%) 상승한 2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만9350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도 주가는 15.87% 급등한 가격에 마감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계약 공시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전날 오후 금양은 걸프협력이사회(Gulf Cooperation Council·GCC) 랩(LAB)과 4695 배터리 모듈 공급·유지 보수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향후 6년간 금양의 4695 배터리를 적용한 ESS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금액은 지난해 금양의 연결매출액 대비 90.5%에 해당하는 1376억원이다. 이후 당사자 상호 합의로 계약은 5년씩 연장될 수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POE 2)'가 호평을 받으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다.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3180원(18%) 오른 2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1만77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는 단숨에 2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신작 'POE 2'가 순항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POE 2는 지난 6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스팀 기준)는 약 58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전 얼리 액세스 팩도 100만건 이상 팔렸다. 스팀 글로벌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11일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POE 2 서비스 시작 이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과 SOOP(옛 아프리카TV)에서 234만명이 해당 게임을 다룬 방송을 시청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얼리 액세스 이후 이튿날에도 서비스 첫날 기준 90%가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는 등 높은 리텐션(재방문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쾌적한 게임 이용을 지원해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확보하고, 전작처럼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