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사상 1개 주가 발행한 상금 규모로는 최대인 1억9천3백만달러(약 2천5백억원)가 걸린 '슈퍼 로토 플러스' 1등 당첨 티켓이 세 장이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은 지난 16일 추첨된 '슈퍼 로토 플러스' 1등 당첨 티켓이 모두 세 장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1등 번호는 메가번호 20에 6 11 31 32 39.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되는 슈퍼 로토 플러스는 메가번호 1∼27 가운데 한개와 1∼47 가운데 5개를 맞히는 게임으로 1등 당첨 확률이 약 4천1백만분의 1이다. 1억9천3백만달러는 미국 1개 주의 복권상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액수. 상금이 이처럼 불어난 것은 지난 한달여 동안 1등 당첨 티켓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1등 티켓이 세장 나왔기 때문에 공동 당첨자들은 상금을 삼분하게 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