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왕복4차선으로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강 하류를 따라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강화도를 연결하는 39㎞의 도로를 건설키로 김포시와 합의하고 3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3개 구간은 국가지원 지방도로 추진되는 강화대교∼월곶(24㎞) 구간과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월곶∼고촌(10㎞) 구간, 광역도로로 실시설계 작업중인 고촌∼강서(5㎞) 구간이다. 이중 강화대교∼월곶은 지난해 8월에 국가지원 지방도 78호로 승격, 지정된데 이어 현재 건교부에서 재정비 계획을 수립중이다. 월곶∼고촌은 지난해 12월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고시를 마쳐 연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고촌∼강서구간은 지난 98년 말에 광역도로로 지정돼 지난해 말부터 실시설계에 나섰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