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하안본2단지가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다. 하안본2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하갑섭 위원장)는 다음달 9일 광명 실내체육관에서 재건축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1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1∼17평형 9백40가구 규모다. 추진위는 용적률 2백80%를 적용,24∼55평형 1천6백1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6백70여가구다. 지구단위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아 광명시 조례의 규정에서 최고 용적률을 적용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7개 건설사 중 두산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7분 가량 걸리고 단지 남북으로 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편이다. (02)898-740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