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모션포착 시스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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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장비 벤처기업인 두모션(대표 허운)은 보급형 모션캡처 시스템인 '두모션 스탠다드'를 15일 개발했다.
모션캡처 시스템이란 사람이나 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디지털화해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전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두모션이 개발한 장비는 인체에 센서를 부착해 사용한다.
허운 대표는 "관절이 움직일때 나오는 데이터를 포착하는 시스템"이라며 "인체 16개 관절에 3개씩 모두 48개의 센서를 부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특히 "센서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단가는 대폭 낮추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션캡처 시스템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제품의 가격은 1천만원대로 외국산 제품에 비해 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두모션은 게임업체 및 3D애니메이션업체와 장비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고려대와 재활의료 목적으로 인체동작분석기로 활용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31)758-6616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