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된 특허가 인정돼 홈페이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형 웹솔루션 업체 하이홈(대표 최재학·www.hihome.com)은 1999년 특허출원한 '홈페이지 제작방법'에 관한 특허를 최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홈페이지구조 마법사 편집에디터 등 구성요소간 이동을 손쉽게 만들어 인터넷상에서 자유자재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방식과 에디터한 내용을 온라인상에 보여주는 방식 등이다. 하이홈의 석윤찬 연구소장은 "인터넷상에서 무료나 유료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당수 국내 업체들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사를 거쳐 특허권을 침해한 업체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받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