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카니발의 일부 차량에서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돼 제작결함시정(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13일 발표했다. 리콜대상은 지난 97년 11월 5일부터 98년 12월 1일까지 생산된 2만8천8백23대다. 기아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이를 직접 통보한뒤 오는 18일부터 1년간 전국 애프터서비스 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제동장치연결용 케이블의 부품을 추가 장착해줄 예정이다. 카니발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디젤과 LPG 차량에서 오일펌프텐셔너와 에어클리너의 이상이 발견돼 두차례에 걸쳐 14만2천1백27대가 리콜조치됐다. 문의 기아차 고객센터(180-200-2000)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