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8일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4% 늘어난 1천4백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날 "매출은 1.3% 하락한 1조9천1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 52% 늘어난 1천4백43억원과 1천4백억원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선은 또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천7백억원, 경상이익 1천5백억원, 순이익 1천1백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배당을 지난해의 15%보다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