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부 209전대에서 통제반장으로 있는 고영훈 대위(31.해사 48기)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미아방지 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따냈다. 이 시스템은 미아가 착용한 옷이나 소지한 물건의 고유번호에 있는 식별장치를 통해 보호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놓고 길을 잃었을 때 고유번호만으로 보호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 즉 생산자가 의류를 만들때 개별적인 고유번호가 찍힌 인식코드(바코드)를 부착하면 구매자가 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신상정보를 바코드에 입력, 추후 재확인하는 방법이라고 고 대위는 설명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