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부터 주식매수선택권(소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상장사 임원중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주식평가액이 156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톡옵션 행사 대상자중 평가이익을 보고 있는 임원은 47.1%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평가이익은 모두 368억원이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회사로부터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상장사 임원중 올 해부터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경우는 33개사 153명이며 주식수는 1천119만3천주로 집계됐다. 이들중 47.1%인 72명(252만주)은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반면 52.9%인 81명(867만주)은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스톡옵션 보유자들이 모두 권리를 행사할 경우 지난 1일 기준으로 368억2천900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별 평가이익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156억9천만원(30만주)으로 가장 많았고이철주 감사위원과 조봉환 부행장 등 국민은행 전.현 임원 9명이 각각 13억200만원(각 3만주)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11억2천200만원(15만주)으로 11위, 박종원 대한재보험 대표는 7억300만원(5만주)으로 12위, 배종찬 풀무원 대표는 3억5천400만원(2만주)으로18위, 황건호 메리츠증권 대표는 2억6천300만원(25만주)으로 20위에 각각 랭크됐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 전.현 임원 11명이 받은 스톡옵션 평가액이 2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5명) 30억6천700만원, 삼보검퓨터(15명) 20억900만원, 대한재보험(5명) 13억3천500만원, 풀무원(7명) 8억6천700만원, 신성이엔지(8명) 7억2천700만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