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2일) 개인 '팔자' 불구 기술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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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720선을 회복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 오른 724.36을 기록했다.
''마틴 루터킹 데이''로 전날 미국 시장이 쉬는 바람에 시장의 방향타가 없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다.
한 때 730을 넘었던 지수가 개인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720대로 내려앉은 것도 이점을 반영했다는 지적이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SD램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장 초 매도 우위로 시작했던 외국인은 현대증권 하나 한미은행 등 금융주에 대한 매수강도를 높이며 11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주와 3조5천5백억원대로 전날보다 조금 늘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업종이 3%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은행 운수장비 등의 상승흐름도 견조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건설 등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공세가 주춤한 틈을 타 30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8% 넘게 반등했다.
국민 하나 한미은행 등이 주도한 은행업종은 5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주는 소폭 하락했다.
케이씨텍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미래산업 디아이 아남반도체 등이 초강세 대열을 형성했다.
실적바닥이 확인된 삼성전기와 LG화학,항암물질 개발이라는 재료를 발표한 코오롱이 6∼7%대의 상승률로 주목받았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