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1일 대출금리 체계를 개편,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 제도를 폐지하고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금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은행계정 대출기준금리(연 9.75%)는 수신금리 연동형(연 8.75%)으로 바뀌며 매월 한 차례씩 변경된 금리가 고시된다. 또 금융채 유통수익률에 연동시킨 금리를 신설, 신용평가등급 6등급 이상 고객에게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대출금리 체계를 실세금리 연동형으로 바꿈으로써 고객들이 연 1∼2%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