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뛴다] 인천 : (기고) 中企에 내달중 2천억 지원..최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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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선 < 인천시장 >
올해 인천지역 경제는 국내외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반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2월중 대우자동차 매각 본계약이 체결돼 생산과 판매가 원활해지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중국의 WTO 가입으로 인천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철강과 자동차,기계,전기전자 품목의 수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2단계 조기착공과 북항 개발,사업 예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건설경기를 진작시키고 월드컵 관광특수를 본격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경영안정 자금 등 2천억원을 다음달 중 조기 지원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자본력을 높여 중소기업 지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지난해 83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인천.주안 벤처센터를 지역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고용촉진 훈련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새벽 인력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실업자의 생계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중구 신흥시장 등 19개 시장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내 13만7천여평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산업기술 정보망 중추로 육성하는 것도 올해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본부동과 시범 생산공장,생물산업 실용화센터,벤처빌딩 건물이 착공돼 건설중에 있다.
올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e-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한 인하대,인천대 연구센터가 착공되고 기업용지 23필지에도 공장건축이 시작된다.
모두 6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1백22만평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센터를 송도신도시에 조성하고 바이오 신약 생산 및 연구센터도 건립하게 된다.
올해 국회에서 "인천국제공항주변지역지원에관한특별법"이 제정되고 인천항 주변 76만평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인천은 동북아 물류와 교역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