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원로 중견작가 8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작가를 찾아서 한국미술의 마에스트로''전이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이 금호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월간미술''에 지난 2년간 연재된 작가 탐구시리즈를 토대로 마련됐다. 박노수ㆍ송영방(한국화),박서보ㆍ 전성우(서양화),최만린ㆍ이영학(조각),강운구(사진),김익영씨(도자) 등의 작품이 출품됐다. 월간미술은 이들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토착성''과 ''자생성이라는 단어로 규정하고 그들이 체험을 통해 획득한 조형언어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살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월 17일까지.(02)720-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