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구애로 가격제한폭을 위로 채웠다. 상승 출발한 뒤 코스닥지수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날보다 4,900원 오른 4만5,850원에 마쳤다. 급등에 따른 매매공방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 전날의 6배 이상인 54만여주에 달했다. HSBC, 워버그증권 창구 등으로부터 강한 매수세가 나오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지난해 말 이후 꾸준히 비중을 확대해오고 있다. LG홈쇼핑과 함께 홈쇼핑의 쌍두마차로 자리잡아 신규홈쇼핑 업체 참여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가 뚜렷하다. 올해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문제 해결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이날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다 6%대로 상승폭을 줄이며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