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13
수정2006.04.02 08:17
ERP(전사적자원관리) 업체인 소프트파워(www.soft-power.com)는 전문 경영인체제를 구축하고 기존 중소기업 시장 중심에서 중견 및대기업 시장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소프트파워는 이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황규선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갖고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소프트파워는 외국산 ERP에 맞서 최근 선전을 보이고 있는 대기업용 ERP인 `탑엔터프라이즈''(topEnterprise)를 대기업시장에 안착시키고 중소기업용 ERP인 `탑ERP''(topERP)의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중국에 이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지난해 말부터 전문경영인 영입을 추진해왔다.
신임 황 사장은 IT분야 기술사이면서 경영학 박사출신으로 쌍용정보통신과 데이콤에서 임원을 지내며 많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총괄해온 전문가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형 시스템통합(SI)시장에서 국산ERP솔루션을 정착하고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수출을 거두겠다"며 "각 브랜드별 마케팅을 강화해32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자인 김길웅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