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시장 대폭발] 카드마케팅 : 나만의 色 찾아라...광고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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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는 지금 광고 전쟁 중''
올해 카드광고의 새로운 트렌드는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기존의 광고에서 벗어난다는 점이다.
또 카드사들은 광고 예산도 대폭 늘려 잡고 있어 광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카드는 올해 남성적인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레이디카드''로 대표되는 여성카드로서의 이미지 편중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커리어우먼 이미지의 탤런트 이영애씨를 메인 모델로 유지하면서 탤런트 배용준씨를 새로 캐스팅한 상태다.
광고 예산은 2백50억~3백억원으로 책정했다.
비씨카드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카드''라는 메시지가 담긴 ''비씨로 사세요'' 편을 당분간 방영한다.
이 광고는 비씨카드로 물건을 ''산다''는 의미와 일상 생활속에서 비씨카드와 함께 ''살아 간다''는 개념을 동시에 담고 있다.
외환카드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TV광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광고예산은 지난해 1백억원에서 올해는 2백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기존의 다양한 혜택을 정서적인 혜택으로 발전시켜 남다른 스타일을 만족시켜 주는 삼성카드의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올 상반기중 ''박찬호 결혼'' CF를 통해 ''코리아 퍼스트 카드''를 선언하는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향후 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상품인 패스카드와 이퀸즈카드를 이용한 상품광고를 통해 타 경쟁사 상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최근 탤런트 장진영씨와 정준호씨를 모델로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특히 새롭게 출발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블루카드를 선보인 동양카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쇄매체 광고를 강화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올해 카드사들의 영업전략이 신규회원 확보에서 기존회원 유지로 대폭 전환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카드사들의 광고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