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06
수정2006.04.02 08:08
금융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한틀시스템(대표 라종국)은 중국에 물류 관리용 전자화폐단말기를 수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연초창과 1차로 전자화폐단말기 7백대(약 2억7천만원 상당)를 공급키로 했으며 앞으로 총 5천대의 단말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출계약은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말기는 연초창의 서버와 연결돼 제품 구매와 결제 및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물류관리에 사용된다.
또 무선 모뎀을 적용,온라인 카드결제와 데이터처리를 할 수 있는 무선단말기로도 이용된다.
라 대표는 "중국 진출을 계기로 이스라엘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의 해외 영업에도 적극 나서 5백만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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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